영국, 주4일제 시행 지자체에서 유급 휴무일 부업 여부 모니터링 요구(BBC, 2025.01.08.)

2025-01-14
조회수 37

영국, 주4일제 시행 지자체에서 유급 휴무일 부업 여부 모니터링 요구
Kate Moser Andon , 2025.01.08. 


영국의 한 지방자치단체 사우스 케임브리지셔 구 의회(South Cambridgeshire District Council, 이하 SCDC)는 주4일제를 2023년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직원들은 기존 급여를 유지한 채 80%의 시간으로 100%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이 유급 휴무일에 부업을 한다는 보고가 나오며, 이를 모니터링하자는 요구가 제기되었습니다.  

댄 렌텔 의원은 직원 중 일부가 추가 유급 업무를 한다는 2024년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해당 사항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렌텔 의원은 "납세자들이 공무원 지원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지방자치단체 업무와 충돌하거나 공공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부업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댄 렌텔 의원이 인용한 설문조사는 2024년 로버트슨 쿠퍼(Robertson Cooper)가 실시한 건강 및 복지 설문조사로서, 직원의 16%가 휴무일에 부업을 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3년의 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023년 당시 폐기물 서비스 부서는 시범 운영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2023년 설문조사 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SCDC 대변인은 폐기물 서비스 부서 직원 170명 중 부업이 있는 모든 직원이 이미 주4일제 시범 운영 전부터 부업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SCDC 웹사이트에 따르면, 주4일제의 목적은 강도 높은 근무를 위해 휴무일 동안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것입니다. 당국은 직원들에게 비근무일에 추가 유급 업무를 하지 말라고 요청했으며, 대신 돌봄 책임, 자원봉사, 개인 복지 활동에 시간을 활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직원의 대다수(50%)는 휴무일을 생활 관리에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가사일(44%)에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 부업은 비교적 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4,000명을 대상으로 한 로열 런던(Royal London)의 설문조사에서는 영국 성인의 16%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문을 참고하세요.


0 0

주4일제 네트워크

4 day Week Network, Korea

(04516) 서울시 중구 정동길 12-11 카리스타워 302호

02-6952-8635     4daynet@gmail.com


주4일제 네트워크 후원 계좌  011201-04-238860 (국민은행 / 예금주 : 사단법인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  

주4일제 네트워크 페이지는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