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주4일제 도입
캐슬린 베노자. Dec 4, 2024

도쿄도는 2025년 4월부터 주4일제를 도입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일하는 방식 개혁의 일환입니다. 도쿄도는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유사한 조치를 하는 지방 정부들의 추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도쿄도지사인 고이케 유리코는 여성을 위한 유연한 근무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을 희생할 필요가 없도록 근무 방식을 유연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도 정부는 직원들이 육아와 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루 최대 2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휴가'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쿄의 공무원들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4주마다 하루씩 추가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주당 하루 추가 휴가를 허용하도록 개정되어 주 4일 근무하고 나머지 3일을 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이케는 여성의 역량 강화는 많은 일본의 오랜 과제인데, 이를 극복하는 것이 남성과 여성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쿄도의회는 2024년 5월 기업이 어린 자녀를 둔 직원에게 유연 근무 옵션을 제공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2025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도쿄도는 보육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난자 동결을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들도 비슷한 주4일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야기현은 2026년까지 전 직원들에게 주 4일 근무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바라키현, 치바현, 이와테현의 일부 지역들도 주 4일 근무 정책을 도입하거나 확대하기 위한 계획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육아, 간병, 재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며, 일본 전반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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