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코네티컷 지방정부가 주4일제를 택한 이유(Hartford Courant, 26.08.23.)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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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에 관심이 뜨거운 지방정부 관계자들… 코네티컷의 이 도시들은 이미 전환했다

Livi Stanford, Hartford Courant, 2026년 8월 23일 


미국 코네티컷의 여러 지방정부가 인력난과 직원 이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톨랜드, 엘링턴, 맨스필드, 플레인필드, 버논, 사우스버리, 캔턴, 레딩과 댄버리시 등이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민간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복지 수단으로 평가한다. 특히 최근 5~10년 사이 퇴직자가 크게 늘고 장기근속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 4일제는 직원 채용과 유지, 조직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댄버리는 이미 18년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일정의 유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장기근속의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도입 지역에서는 직원 만족도와 사기 향상, 이직률 감소, 에너지 비용 절감, 일·생활 균형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경찰과 응급의료서비스(EMS) 같은 필수 업무는 주 5일 근무를 유지하고, 일부 부서는 금요일에도 근무한다. 대부분의 타운청은 금요일 문을 닫지만 도서관과 상당수 노인복지센터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금요일 행정서비스 축소를 우려했고, 사우스버리에서는 주민 반대에 따라 노인복지센터의 금요일 운영을 유지하기도 했다.


지역별 사례에서도 변화가 확인된다. 캔턴은 약 1년 반 전 주 4일제를 도입했으며 최근 타운 서기 보조직 채용에 23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다. 직원들은 하루 근무시간을 늘려 매일 15분 일찍 출근하고 대부분의 날 30분 늦게 퇴근하며, 수요일에는 1시간 더 근무한다. 엘링턴은 2022년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정식 도입했으며, 약 68~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버논 역시 2022년 주 4일제를 도입한 뒤 채용난 완화와 장기근속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반면 주 4일제의 효과가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글로벌 연구에서는 직원 사기와 매출 증가, 번아웃과 결근 감소가 확인됐고 2023년 영국 실험에 참여한 다수 기업도 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과거 미국 유타주는 2008년 도입 후 2011년 주 5일제로 복귀했으며, 하루 근무시간 증가에 따른 피로와 번아웃, 고객 서비스 대응 문제, 행정 부담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주 4일제의 성공을 위해 조직 특성과 주민 서비스 수요를 고려한 충분한 계획과 운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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