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혜택에서 성과 전략으로: 주4일제
Johanna Leggatt, 2026년 6월 23일
주4일제는 임금 100%, 근무시간 80%, 성과 100%를 유지하는 ‘100:80:100’ 모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6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거나 2주에 9일을 근무하는 등 기업 상황에 맞춘 다양한 형태도 활용된다. 여러 연구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이 번아웃과 피로, 수면 문제를 줄이고 직무 만족도와 정신·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과를 유지하려면 단순히 근무일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회의와 저가치 업무를 없애고 업무 절차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호주 메디뱅크는 2023년 11월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시작한 뒤 직원 참여도, 복지 수준과 업무 성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자 대상자를 300명 더 확대했다. 실험 결과 업무 성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현장 근무자의 비계획 결근은 3분의 1 감소했다. 직원들의 수면은 약 30%, 전반적인 건강은 16.3%, 일과 삶의 균형은 31.4% 개선됐다. 메디뱅크는 회의가 실제로 필요한지, 회의의 목적이 무엇인지, 누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가치가 낮은 업무를 줄였다. 또한 직원들이 고객과 환자에게 필요한 성과를 달성했을 때 단축된 근무시간을 ‘시간이라는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시 경찰서는 주4일제를 도입한 뒤 초과근무 비용이 약 80% 감소하고 퇴직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주 4일제가 일반 사무직뿐 아니라 교대근무와 현장 중심 조직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금융자문회사 National Service Financial은 퇴역 군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될 때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근무하는 방식을 운영했다. 창업자인 웨인 베멧은 정해진 시간 동안 사무실에 머무는 것보다 실제 성과가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직원들에게도 같은 근무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회사를 떠난 직원은 두 명에 불과했고, 2,000명 이상의 퇴역 군인을 지원했다. 회사의 매출도 매년 약 35%씩 성장해 주 4일제가 직원 유지와 사업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모든 실험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근무시간만 줄이면 남은 근무일의 업무 부담이 커지거나 고객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시행 전 회의, 업무 절차, 인력 배치와 고객 대응 방식을 함께 재설계해야 한다. 설령 주 4일제를 최종적으로 도입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과정은 조직의 비효율과 업무 공백을 발견하고 생산성, 업무 흐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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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혜택에서 성과 전략으로: 주4일제
Johanna Leggatt, 2026년 6월 23일
주4일제는 임금 100%, 근무시간 80%, 성과 100%를 유지하는 ‘100:80:100’ 모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6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거나 2주에 9일을 근무하는 등 기업 상황에 맞춘 다양한 형태도 활용된다. 여러 연구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이 번아웃과 피로, 수면 문제를 줄이고 직무 만족도와 정신·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과를 유지하려면 단순히 근무일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회의와 저가치 업무를 없애고 업무 절차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호주 메디뱅크는 2023년 11월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시작한 뒤 직원 참여도, 복지 수준과 업무 성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자 대상자를 300명 더 확대했다. 실험 결과 업무 성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현장 근무자의 비계획 결근은 3분의 1 감소했다. 직원들의 수면은 약 30%, 전반적인 건강은 16.3%, 일과 삶의 균형은 31.4% 개선됐다. 메디뱅크는 회의가 실제로 필요한지, 회의의 목적이 무엇인지, 누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가치가 낮은 업무를 줄였다. 또한 직원들이 고객과 환자에게 필요한 성과를 달성했을 때 단축된 근무시간을 ‘시간이라는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시 경찰서는 주4일제를 도입한 뒤 초과근무 비용이 약 80% 감소하고 퇴직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주 4일제가 일반 사무직뿐 아니라 교대근무와 현장 중심 조직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금융자문회사 National Service Financial은 퇴역 군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될 때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근무하는 방식을 운영했다. 창업자인 웨인 베멧은 정해진 시간 동안 사무실에 머무는 것보다 실제 성과가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직원들에게도 같은 근무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회사를 떠난 직원은 두 명에 불과했고, 2,000명 이상의 퇴역 군인을 지원했다. 회사의 매출도 매년 약 35%씩 성장해 주 4일제가 직원 유지와 사업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모든 실험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근무시간만 줄이면 남은 근무일의 업무 부담이 커지거나 고객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시행 전 회의, 업무 절차, 인력 배치와 고객 대응 방식을 함께 재설계해야 한다. 설령 주 4일제를 최종적으로 도입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과정은 조직의 비효율과 업무 공백을 발견하고 생산성, 업무 흐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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