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워싱턴주 의원, 주4일제 법안 발의(FOX12, 26.01.30.)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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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의원, 주4일제 법안 발의
FOX 12, 2026년 1월 30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숀 스콧(Shaun Scott) 하원의원(민주당)이 2028년부터 주 표준 근무 시간을 기존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 ‘HB 2611’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근로자의 기존 급여와 혜택을 삭감하지 않으면서, 주 32시간을 초과하는 근무에 대해서는 1.5배의 초과 근무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콧 의원은 청문회에서 “미국인은 캐나다인보다 연간 125시간을 더 일한다”라고 지적하며, 긴 근무 시간이 반드시 높은 생산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근무 시간 단축이 오히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워싱턴주 공무원 노조(Washington Federation of State Employees) 조합을 포함한 지지자들은 법 집행관 및 응급 서비스 종사자를 제외한 직원에게 주 32시간 근무를 의무화한 산 후안 카운티의 사례를 증언했다. 이들은 해당 카운티에서 제도 도입 후 근무 시간은 13% 줄었으나 병가 사용률은 18% 감소해 정신 건강과 효율성이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워싱턴 접객업 협회(Washington Hospitality Association) 를 비롯한 경제 단체와 비판론자들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인건비 상승이 기업들의 타주 이탈, 서비스 축소, 그리고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하원 노동 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노조 협상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주 전체 법률로 강제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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